전시회 나들이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요즘, 가장 아쉬운 건 여행을 못 가는 것과 전시회를 자주 못 가는 것입니다.
저는 전시회에 가는것을 좋아합니다.
뭔가를 알아서라기 보단 같은 사물을 보고도 사람들 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게 신기하고 또 그런 새로움을 보는 걸 좋아하기에 미술 전시회를 즐기는 것이지 결코 문화적 소양이 깊거나 해박해서 즐기는 게 아닙니다. 개관 한지 얼마 안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방문은 나들이의 봉사활동 덕분에 기회가 생겼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수장고입니다. 수장고는 작품가치가 있는 것을 보관해두는 창고? 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1층에는 주로 현대적 소품이나 장식물을 이용한 작품들이 있고 가까에서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선 재미있고 재치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창의력은 어디까지일까요?
멀리서 봤을 때는 나뭇가지일까?했는데 가까서 보니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힘을 모아 유리 판을 들어 올리는 듯 한 저 작품을 관람하고 촬영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수장고
2층에는 10개의 작품이 갇혀 있ㄱ었습니다. 문화적 소양이 부족한 나는, 수장고가 뭔지 모른 상태로 가서. 1층의 작품들만 보고 이 미술관은 이런 작품만 있나 보다~하며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수장고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장고는 유명하거나, 귀한 가치가 있는 작품을 보관하는 장소. 온도와 습도를 잘 유지시켜 보관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2층은 다른 미술 전시회와는 달리 작품을 복도에서 봐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듯 동물원에서 맹수 구경하듯이 복도에 서서 그림 구경해야 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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